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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 혼자있을 때도, 다른사람들과 있을 때도 빛이난다. 머리가 반짝🌟 ㅋㅋㅋ 장난이고, 노래가 너무 좋다. 아마도 그건 사랑 그것은 엇갈린 너와 나의 시간들. 스산한 바람처럼 지나쳐갔네. 사랑 그것은 알수없는 너의 그리움. 남아있는 나의 깊은 미련들. 오르막길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거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 오랫동안 못 볼지 몰라. 완만했던 우리가 지나온 길에 달콤한 사랑의 향기. 이제 끈적이는 땀, 거칠게 내쉬는 숨이 우리 유일한 대화일지 몰라. 난치병 내 온몸에 너무 퍼져버린 추억을 이젠 손 쓸수가 없어서 그냥 떠오르게 놔두죠. 너무 아파도 소리 한 번 안지르는걸. 나 이렇게 나을 수 없기때문에. 단 하나 기도하는건 돌아올 그대이기에...
공릉동 비어셀러 ~ 2020-11-19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공릉동 맥주집이다. 친구가 자기만 아는 좋은 곳이 있다해서 가게되었는데 정말 좋았다. 다른사람에게 여기 알리지 말라고 그렇게 신신당부를 했는데 이젠 좋은 사람들이랑 술을 마실때면 항상 이곳으로 향하게 되어버렸다.ㅋㅋㅋ 사장님께서 맥주를 사랑하시는게 느껴지고 정말 해박하시다. 맥주에 대해 아는게 없는 사람도 부담없이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게 추천도 해주신다. 푸근한 인상과 항상 친절하신 모습에 이곳을 매번 찾게된다. 사장님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던 부분은 맥주 종류마다 그에 맞는 잔을 제공해주시는 점이다. 상표 로고까지 맞춰진 잔에 술을 마시면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라 그런가? ㅋㅋ 가격대도 다양하다. 보통 가장 저렴한 라인이 6000원 정..
김예림 - 행복한 나를 김예림 - 행복한 나를 카페에서 글을 읽고있는데 이 노래가 흘러나온다. 노래가 잔잔하면서도 참 좋다. 여담이지만 김예림의 몽환적인 목소리는 이런노래만 어울릴 줄 알았는데 최근 근황을 보니 꽤 많이 변했더라. 여전사 느낌으루다가. 처음엔 다른사람인가 싶을정도로 당황스러웠는데 이젠 그런 그녀의 모습도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자기가 원하는 장르의 노래를 거침없이 도전하는 모습이 멋지다. 그리고 심지어 잘해. 림킴 - yellow 동양에 대한 서양인의 막연한 환상을 '오리엔탈리즘'이라 일컫던데, 림킴은 오리엔탈리즘이 뒤틀린 환상이라는 걸 일깨워주고싶었나보다. 도통 어느나라 전통인지, 어느나라 노랜지 가늠이 안가는 '동양풍' 노래를 내놨다. 마치... '니들이 좋아하는 오리엔탈리즘 다 때려 박았는데 어떠냐? 이게 ..
스타벅스 , 아너커피 , 사랑의 기술 2020-11-17 괜찮은 하루였다. 일찍 일어나서 룸메와 스타벅스를 갔다.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있었다. 머그잔과 책, 신문, 노트북, 아이패드를 들여다보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멋졌다. 부지런하면서도 여유로워보이는 모습에 룸메와 나는 이곳이 마치 뉴욕인 것 같다면서 웃었다. AI engineering 코스의 첫번째 수업이다. 사실상 1주차는 python 기본문법을 정리하는 내용이라 크게 어렵진않았다. 1학년때 공부했던 computational thinking 수업생각이 새록새록 나기도 했고. 좀 좋았던 점은 내가 anaconda를 깔아놓고 실질적으로 제대로 사용하지를 못했었는데 이 수업에서 강사님이 jupytor notebook 사용법을 굉장히 쉽고 빠르게 알려주셔서 그게 너무 좋았다..
딥러닝 Tensorflow | (FastCampus) TensFlow를 활용한 딥러닝 기초 학교공지사항에 AI engineer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가할 학생을 모집중이라는 글이 올라왔었다. 내용을 보아하니 이미지 복원 등 딥러닝으로 구현하는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라 매우 괜찮아보여서 신청했다. 50만원을 지원해주는거라 무조건 합격하려고 지원동기를 열심히 작성했다. (사실 이전 vr&ar 과정에서 떨어진 전적이 있었기에 너무 아쉬웠다면서 이미지 복원, 구현 등 관심 많다고 어필 엄청나게 함.) 며칠 뒤 공지사항을 보니 예비로 합격했더라. 그래서 사실 그냥 마음 놓고 있었는데 어느날 전화가 왔다. 수강할 수 있겠냐고. 이게 왠 횡재인가 싶어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 알고보니 패스트캠퍼스와 우리학교가 제휴를 맺어서 학생들에게 기업전용 강좌를 제공해주는 거였다. 강의자 분들도 현업에..
부산 뮤지엄 다 Super Nature 전시회 관람 2020-11-14 / 인스타그램에 미리 적어놓은 글에 살을 조금 붙여서 옮겼습니다. 왼쪽의 사진은 전시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있던 프루스트 의자에서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전시회를 모두 둘러보고 나오면서 Art bathroom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에 찍힌 제 모습 사이에는 어떤 뚜렷한 차이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두 사진을 찍은 시간 사이에서 저는 전시회를 둘러보며 꽤나 큰 심경변화를 겪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 세 영상은 메인 전시공간인 '미라클 가든' 입니다. 총 길이 35m, 폭 11m 그리고 무대 위로 솟구친 10m 높이의 미디어 월은 FULL HD LED가 도입된 국내 최초, 최대의 LED 전시 공간입니다. 가든에 발을 내딛자마자 미디어 월의 엄청난 규모에 압도당함을 느꼈습니다. ..
꽃,하나 동명동 카페 / 화사해 동명동 꽃집 / 뿅슈 동명동 빵집 / 헤어아뜰리에 2020-11-13 검정색으로 염색을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드디어 한 날이다. 어떤색으로 염색하면 좋을까 매번 고민하다가 한동안은 밝은 갈색만 유지했었다. 정확히 말하면 수능 이후로 쭈욱 밝은 갈색이었다. 잘 어울리기도 했고, 모발이 얇아서 탈색이 어려워 염색만으로 가능한 색 중에서 가장 밝은 색이라서. 사실 3주 전에 애쉬카키로 톤다운을 시켰는데 색이 너무 빨리 빠져서 친구들이 염색 한 줄도 몰랐었었다. 그래서 이번엔 최대한 색이 오래가도록 가장 어두운 붉은기 없는 갈색을 택했다. 옆머리를 내서 그런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근데 양쪽 다 내니까 옆머리가 팔랑팔랑 거리는게 뭔가 강아지 귀같은 느낌이 들어서 한쪽은 넘기고 다녔다. 이미지 변신은 대성공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헤어 아뜰리에는 처음 가..
페스트 (알베르 카뮈) 사람은 제각기 자신 속에 페스트를 지니고 있다. 늘 스스로를 살펴야지 자칫 방심하다가는 남의 얼굴에 입김을 뿜어서 병독을 옮겨주고 만다. 자연스러운 것, 그것은 병균이다. 그 외의 것들, 즉 건강, 청렴, 순결성은 결코 멈춰서는 안 될 의지의 소산이다. 의지를 갖고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우리가 서로를 돕고 살아가는 근본적인 이유는 단순한 영웅심리따위가 아닌,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인터스텔라에서도 비슷한 맥락이 펼쳐진다.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지구종말이 가까이 다가올 때, 그것의 돌파구는 결국 '사랑'이었다. 인류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은 나 뿐이라는 오만한 정의감과 영웅정신에 싸여있던 만박사는 인간이 살 수 없는 암모니아 행성에 도착하자 절망에 빠졌고, 혼자 살기 위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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