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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글을 읽고있는데 이 노래가 흘러나온다. 노래가 잔잔하면서도 참 좋다.
여담이지만 김예림의 몽환적인 목소리는 이런노래만 어울릴 줄 알았는데 최근 근황을 보니 꽤 많이 변했더라. 여전사 느낌으루다가. 처음엔 다른사람인가 싶을정도로 당황스러웠는데 이젠 그런 그녀의 모습도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자기가 원하는 장르의 노래를 거침없이 도전하는 모습이 멋지다. 그리고 심지어 잘해.
동양에 대한 서양인의 막연한 환상을 '오리엔탈리즘'이라 일컫던데, 림킴은 오리엔탈리즘이 뒤틀린 환상이라는 걸 일깨워주고싶었나보다. 도통 어느나라 전통인지, 어느나라 노랜지 가늠이 안가는 '동양풍' 노래를 내놨다. 마치... '니들이 좋아하는 오리엔탈리즘 다 때려 박았는데 어떠냐? 이게 니들이 생각하는 동양이지? 이 기괴한걸 너넨 즐기고 있던거야' 라고 말하는 느낌. 머지않아 림킴으로도 성공하지않을까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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