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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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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방문했다. 과거에 끄적여놨던 글을 찬찬히 읽으니 그때의 열정이 다시 느껴지는 것 같아서 새로웠다. 고민 투성이로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참에 고향 친구를 만난 느낌이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해보자! 화이팅
동묘앞, 낙원상가, 인사동 2021-02-02 언젠가 둘이서 낙원상가에 가려고 벼르던 차에 오늘 다녀오게 되었다. 날이 엄청 추웠다. 롱패딩을 껴입고 나왔는데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쪼끔 오들오들 떨면서 걸었다. 햇빛 아래 걸을 때는 참을만했었지만..ㅎㅎ 지하철로 한 40분 걸려서 동묘앞 역에 내려 걸으니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동묘, 종로 쪽 올때 다른 곳은 많이 가봤는데 낙원상가는 진짜 처음이었다. 세운상가는 꽤 많이 갔던 기억이 난다. 근데 뭘 사오지는 않았었고 그냥 구경만 했다. 그냥 철물점을 모아놓은 곳이었음... ㅋㅋ 살거 없이 구경하러 가면 별거 없어보이는데 낙원상가는 악기가 많아서 그런지 구경하기에 훨씬 재밌게 느껴졌다. 이 동네들의 공통점이라면.. 역시 쓰러져가는 건물이 많다는 것과 폐자재가 굉장히 널부러져 있다는..
2월이다! 1. mini-bear program 참여 (회로설계) 회로설계 연구실에서 전력전자 책을 들여다 보며 컨버터를 설계해보았다. 이론과 실습의 균형을 맞춰서 공부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론만 백날 읽어봐야 설계를 한 번도 안해보면 결국 이론이 뭐에 필요한 건지 체감이 안되기 때문이다. 그렇게되면 머릿속에서도 금방 잊힌다. 반대로 백날 pspice와 빵판에 data sheet에 나온대로 회로를 설계해본다 한들, 이론을 제대로 모른다면 시뮬레이션 결과가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설계를 거의 못해봤는데 혼자서라도 해보지 않았던 것을 굉장히 후회하고있다. 그래서 이번 부스트컨버터 설계가 끝난다면 다른 팀이 진행하고있는 플라이백도 도전해보고, 아두이노를 활용해서 원거리통신 회로도..
곱창먹고 뚱땅 2021-01-21 오빠 집에 가기 전에 내가 좋아하는 상상과자점에 들러서 에그타르트 1개, 스콘 2개을 구매했다. 스콘 하나는 오빠 친구에게 줬고, 나머지는 오빠랑 나눠먹었다. 에그타르트.. 진짜 너무 맛있었다. 페스츄리가 예술. 스콘도 스벅스콘이랑 다르게 촉촉한 식감이 살아있었다. 스벅꺼는 너무 딱딱한데... 이게 스콘이지..! 집 근처?에 있는 유명한 곱창집에서 막창을 먹었다 ㅋㅋㅋ. 사실 곱창을 내가 안좋아해서 그나마 좋아하는 막창을 시켰다. 진짜 맛있었다. 그치만 다른 테이블 사람들이 죄다 치즈곱창 시키는 걸 보곤 좀 후회했다. 치즈곱창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ㅠㅠㅠㅠ... 담엔 꼭 치즈곱창 먹을거다. 딱 대! 집에서 각자 공부하다가 중간중간 기타, 피아노 치면서 놀았다. 오빠집엔 악기가 많아서 ..
고전읽기 토론대회가 끝났다 2021-01-19 법인카드. 요놈 덕에 회의 때마다 아주 맛있는걸 먹을 수 있었다. 과기대 사랑해요. 토론문 제출 마감일에 만나서 마무리를 지었다. 사실 책을 읽고 토론문을 제출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본전은 뽑았다 생각했던 대회였다. 본선까지 올라갔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아쉽게도 탈락했다. 시험시간과 겹쳐서 발표를 팀원이 혼자서 해줬는데 내가 많이 도와주지 못해서 힘들었을거다.. 그래도 덕분에 R.U.R 고전도 읽어보고 오랜만에 토론을 준비해서 즐거웠었다. 우승한 팀의 토론 장면을 꼭 봐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울 점이 많겠지.
공릉맛집 샹츠마라 공릉맛집으로 입소문 난 샹츠마라다. 첨 방문했을 때 마라탕 한그릇에 8천원 가격에 양이 너무 많아서 감동이었다. 역시.. 소문을 타고 점점 유명해지더니 이젠 가게가 너무 바쁠지경이다. 어마어마한 재료양에 놀라고 맛에 한번 더 놀란다. 존맛탱이다. 사실 배달시켜먹으면 너무 비싼데 그럼에도불구하고 샹츠마라는 종종 배달해먹는다. 너무 맛있어서 가격이 상관없는 느낌이랄까 샹츠마라 번창하세요 초심잃으면 앙댕용
와플기계를 장만했다 2021-01-17 당근마켓에서 와플기계를 사려고 알람설정을 해놨는데 마침 싼가격에 올라와서 바로 겟 했다. 몇날 며칠을 기다린 보람이 있는 기계였다. 너무 깔끔하고 사이즈도 커서 마음에 들었다. 내부 판을 교체할 수 있는 것도 편리해서 좋았다. 이붕을 초대해서 같이 와플을 꿔먹었다. 이마트 가서 와플믹스를 사왔는데 이붕이 전화하느라 믹스를 안꺼내줘서 좀 삐졌었다. 그치만 집에오면서 풀렸다. 이붕이랑 쪼매 포장해서 맛있게 냠냠 먹으니 기분이 좋았다. 와플도 넘넘 맛있었구. 아맞다 이건 와플기계 사러가기 전에 먹은 점심 ㅎ 완전 돼지보스 점심이었다. 든든! 이붕은 이날 라면 두 봉지 먹었던거 같은데 내가 반응을 안해줘서 삐졌던거 같음 ㅋㅋ
영등포 타임스퀘어 2021-01-15 이붕이 쇼핑하려면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최고래서 같이 가보기로 하였다. 영등포가 상당히 먼데 환승을 두번이나했다. 노원은 메트로 매직덕분에 어딜가도 1시간 걸리는 게 좀 신기했다. 전자상가도 돌아보고 옷가게, 가구코너 등등 휩쓸고 다녔다. 이붕은 바지하나 사고 나는 니트하나 샀다. 맘에든다 ㅎㅎ 가방이 맘에 들어서 들어보는걸 이붕이 몰래 찍었다. 윽 나 살찐게 느껴졌다. 운동안한지 너무 오래돼서 당연한 결과지만서도... 많이 슬펐다. 다시 운동 시작하기로 ㅎ 저녁은 집가서먹기로 했당. 근데 마침 와플스타가 열었길래 생크림 사과잼 와플을 겟 했다. 진쨔 맛있당. 사장님이 좀만 자주 열어주시면 고마울것같다. 사람들이 수돈재를 추천해주길래 거기서 포장해와서 저녁을 먹었다. 양이 진짜 대 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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