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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페스트 (알베르 카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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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제각기 자신 속에 페스트를 지니고 있다. 늘 스스로를 살펴야지 자칫 방심하다가는 남의 얼굴에 입김을 뿜어서 병독을 옮겨주고 만다. 자연스러운 것, 그것은 병균이다. 그 외의 것들, 즉 건강, 청렴, 순결성은 결코 멈춰서는 안 될 의지의 소산이다. 의지를 갖고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우리가 서로를 돕고 살아가는 근본적인 이유는 단순한 영웅심리따위가 아닌,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페스트

 


 

인터스텔라

 

인터스텔라에서도 비슷한 맥락이 펼쳐진다.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지구종말이 가까이 다가올 때, 그것의 돌파구는 결국 '사랑'이었다. 인류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은 나 뿐이라는 오만한 정의감과 영웅정신에 싸여있던 만박사는 인간이 살 수 없는 암모니아 행성에 도착하자 절망에 빠졌고, 혼자 살기 위해 거짓 데이터를 보냈다. 절망을 극복해내지 못한 근본적인 이유는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아주 자세히 정리된 글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m.blog.naver.com/environment9/220531602029

 

(3/3)인터스텔라<interstellar, 2014="">: 사랑은 과학이다. (부제: 이 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그 자</interstellar,>

(1/3)(2/3)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Dylan Thomas, 1914 - 1953 Do not go gentle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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